[뉴스초점] 북한, SLBM 발사…새정부 출범 앞두고 무력시위
북한이 어제(7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어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었는데, 비행거리는 약 600km, 고도는 60여km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인데, 비행거리 등 제원이 지난번과 비슷하다면서요?
비행거리로만 따지면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단거리탄도미사일입니다. 하지만 SLBM은 한·미·일이 모두 경계하는 북한의 비대칭 전략무기인데요. 우리에겐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인가요?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 무력 도발이고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윤 당선인 취임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도발에 나선 속내가 뭘까요?
북한은 통상적으로 미사일 발사 후 다음 날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북한 매체들 모두 전혀 언급이 없는 상태인데요. 북한의 이례적인 침묵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미 국무부는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평가가 북한 당국의 공개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어떤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겁니까?
어제 박지원 국정원장은 만일 이번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소형화·경량화 실험밖에 할 수 없다면서 우려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을 전후로 7차 핵실험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심각한 위협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취임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인 만큼 북한의 도발을 더욱 엄중히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미국은 북한의 SLBM 추정 발사체 시험을 규탄하며 한국 등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재차 대화의 손짓을 보내고 있는데, 북한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향후 북미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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